공식 연인으로 발전한 가수 길과 박정아 커플이 비밀 연애 노하우를 공개했다. 길과 박정아는 MBC '놀러와'에 동반 출연해 "헬멧을 쓰고 극장을 다니며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 커플은 "혹시 서로에게 피해가 갈까봐 주변인들도 모르게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다"며 "남몰래 연애를 하면서 영화관에 갈 때마다 헬멧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오빠의 스쿠터를 타고 영화관에 가면 헬멧을 쓴 채로 들어갔다. 그 상태로 한 명은 티켓을 사고 한 명은 나쵸를 사서 상영관까지 들어갔다"며 "한 번은 오빠의 정체가 탄로 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길과 박정아 커플은 의외의 장소에서 이뤄진 첫 키스의 추억과 둘 만의 암호와 유재석에게 몰래 데이트 현장을 들킨 사건 등 연애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평소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놀러와'에 출연했던 길은 연인 박정아와 함께 출연한 자리여서인지 긴장된 모습으로 연신 땀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길과 박정아는 지난해 KBS-2TV '해피선데이'의 '꼬꼬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이들은 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정아와 길이 출연한 MBC '놀러와'는 17일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