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대법관에 임명 제청된 권순일(55·사법연수원 14기) 법원행정처 차장 후임으로 강형주(55·13기·사진) 인천지법원장을 신규 보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지법원장에는 김동오(57·14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발령됐다.
강 신임 차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골고루 담당해 민사·형사·행정사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실무와 이론에 능통하다는 평이다.
서울 출신인 김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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