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제성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하고 제례의식만 봉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진주시와 제전위는 지난 2일 긴급 위원회를 열어 각계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논개제의 역사성과 연속성 등을 위해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순국한 7만 민관군과 의기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제례의식만 봉행키로 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 논개제는 오는 23~25일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남강 물축제, 진주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등 동방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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