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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4애(愛) 활동'을 통해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공기업 중 하나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정일영 이사장 취임 1주년을 계기로 공단은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단의 4가지 활동 분야는 안전∙자연∙소외계층∙지역사회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중 30위에 오를 정도로 뒤처져 있다. 우선 공단은 교통안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운전 중 DMB∙휴대폰 사용 금지 ▦에코드라이브 실천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등의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안전띠를 미착용할 경우 사망률이 3배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은 73.4%로 일본(98%)∙독일(96%) 등과 비교해 크게 뒤처진다"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면 연간 600명의 생명을 구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국 지역본부별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검사 차량을 이용해 차량 점검을 받을 만한 정비소가 없는 주민들에게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민들레 국수집 봉사와 안산 군자사회복지관 정기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20일에는 영등포 실버케어센터를 방문, 치매노인 숙소 폐쇄회로TV(CCTV)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3대를 기증했으며 이달에도 '토마스의 집'을 찾아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하천 정화 활동, 등산로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으로 자연환경 보호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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