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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6,839만~1억4,672만원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에쿠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계약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2009년 이후 3년만에 부분변경된 차로, 기업 인사 시즌에 따른 임원 차량 교체 수요를 노리고 최근 전격 출시됐다. 지금까지 사전예약을 받다 이날부터 정식 계약이 시작됐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세단 모델은 ▦3.8 모던 6,839만원 ▦3.8 프리미엄 7,833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897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67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1,193만원, 리무진 모델은 ▦3.8 프레스티지 1억3,579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4,672만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차 측은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면서 “경쟁 수입차 이상의 상품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화려함을 줄이고 ‘내실 있는 품격’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해 한층 차분한 느낌이 난다. 지금까지 현대ㆍ기아차 각 차종에 적용해온 모든 첨단 사양을 집약시킨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측은 “지난달 28일 사전 계약 개시 이후 사전 계약자가 1,200명에 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면서 “수입차 공세가 가장 치열한 대형 세단 시장에서 국산차의 자존심을 지켜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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