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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30평형대로 몰렸다
입력2007-06-29 14:03:27
수정
2007.06.29 14:03:27
32평형 일반경쟁률 1,621대1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에서 분양가가 싼 30평형대에 집중적으로 청약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이날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분양한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31~114평형까지 총 677가구(전체 가구수는 729가구) 모집에 2만6,700명의 무주택자와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려 평균 39.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두 1순위(인천지역 거주자)에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32평형의 경우 총 18가구(무주택자 우선분양은 14가구) 모집에 인천거주 1순위만 5,448명이 몰리며 무주택 경쟁률은 75.14대 1, 일반 경쟁률은 무려 1621.5대 1을 기록했다. 19가구(무주택 우선분양은 15가구)가 나온 31평형에도 인천지역 1순위가 2,157명이나 몰려 무주택경쟁률과 일반경쟁률이 각각 28.8대 1, 643.5대 1을 기록했다. 160가구가 일반분양된 39평형도 인천 주민들만 8,462명이 접수해 52.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송도국제도시의 요지에 위치한 더샾 센트럴파크Ⅰ의 평균 분양가(1,396만원선)가 인근 지역 아파트보다 평당 300~400만원 싼데다 31~32평형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890만원대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물론 43평형(199가구), 46평형(38가구), 50평형(38가구), 52평형(78가구)도 각각 16.55대 1, 14.45대 1, 10.95대 1, 20.32대 1로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중소형보다는 경쟁률이 떨어졌다. 61평형(203.78㎡ㆍ19가구), 61평형(204.2㎡), 69평형(42가구), 72평형(41가구)의 대형 평형도 26.42대 1, 31.89대 1, 6.95대 1, 9.95대 1에 머물렀다. 114평형 펜트하우스 6가구는 5개유형별로 1대 1에서 11대 1까지의 경쟁률에 그쳤다.
당첨 여부는 7월 6일 오후 3시부터 포스코건설 송도 마케팅센터나 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계약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입주는 2010년 11월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세, 종부세 부담 등으로 인해 올들어 중소형과 대형평수간에 청약 차별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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