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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얼굴색 다르다고 묶인채 맞았다"


SetSectionName(); 타블로 "얼굴색 다르다고 묶인채 맞았다"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에픽하이의 타블로(사진)가 어린 시절 외국 생활을 하며 인종차별에 시달렸던 사연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초구 EBS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EBS ‘스타잉글리시’에 출연한 타블로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친형 데이브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블로는 이날 외국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추억을 털어놓으며 외국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며 겪었던 인종차별에 대한 아픈 사연을 솔직히 공개했다. 그는 “처음 등교하던 날 외국 아이들이 나를 잡아서 나무에 묶어놓고 단체로 때렸다. 심지어 우산으로 마구 팼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다. 동양 아이라고 놀렸고 이후 고등학교를 다니러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 줄곧 그랬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동양인으로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수치스러운 별명과 욕은 다 들었다. 그때만 해도 외국에 동양 출신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정말 많이 괴롭혔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학 진학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간 타블로는 “인종차별을 안 하는 척 했지만 대놓고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인종차별은 여전히 있다. 대학교도 차별이 있더라”며 “대학에서 내가 미국의 이민법 속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레포트를 발표했더니 교수가 ‘우리는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점수로 C를 매겼다. 나중에 따져서 A를 받기는 했지만 좀 서러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친형과 처음으로 함께 방송에 출연한 타블로는 이날 두 사람의 학습법, 미국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공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지난 2월부터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데이브는 타블로보다 8살 위의 친형으로 최근 온라인 영어교육사업을 시작하는 등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대 대학원 국제금융학 석사 과정을 마친 데이브는 월가에서 증권회사 트레이더로 일하던 중 한국에 돌아와 영어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9일과 26일 EBS ‘스타 잉글리시’에서 2회에 걸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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