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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한방산업진흥원 내년부터 국가재단 편입

1월 한약진흥재단으로 재출범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국가재단법인으로 승격돼 내년 1월 한약진흥재단으로 공식 출범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에 위치한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국가재단법인인 한약진흥재단으로 편입돼 내년부터 1본부(경북) 2분소(전남·서울) 체제로 운영된다. 본부는 제형 현대화 등 2·3차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남은 한약재 생산 발굴 등 1·2차 산업 중심으로 서울은 산업 동향 및 보장성 확대사업을 맡는다. 국가재단법인으로 승격되면 전액 국비로 운영돼 연구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전남도 출연기관인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2007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개원했다. 4팀 1센터 체제로 41명(정규직 17·위촉직 24)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구개발비, 운영비 등 총 294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유명 제약회사 연구소 유치와 특허출원 35건, 한·미 비교우위 자원 20억원 공동연구, 120억원 국가시책 연구사업, 한약재 우수 약용작물 농가 보급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추진해왔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에 국가재단법인 한약진흥재단이 운영되면 민선 6기 공약사업인 통합의학 육성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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