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는 14일 "이민호의 스페셜 앨범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한다"며 "5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등지를 도는 월드 라이브 투어를 7월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가수 데뷔가 목적이 아니라 팬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며 "그간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러브콜에 대한 답례로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범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그간 이민호는 팬미팅을 할 때마다 자신의 곡을 제작해 팬들에게 선보여 왔지만 음반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호는 "나의 목표는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일 뿐 가수 데뷔는 능력 밖의 일"이라며 "다만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엇인가 보답하려는 작은 선물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단숨에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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