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내 엘린이 두번째 아기를 가졌다고 3일 AP,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올 겨울 (첫째 딸) 샘에게 동생이 생긴다”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스웨덴 출신 모델 엘린과 결혼한 우즈는 많은 자녀를 갖고 싶다고 얘기해 왔다. 지난 6월 무릎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즈는 내년 시즌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둘째 아기의 출산 등을 고려할 때 내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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