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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누가 결혼할 때 가장 아쉬울까
입력2009-12-28 13:21:17
수정
2009.12.28 13:21:17
남성 38 % "짝사랑 직장동료"… 여성 28.9% "맞선 봤던 남성"
주변의 지인으로부터 결혼상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아쉽게 느껴진 이성은 남성의 경우 직장 내 짝사랑 동료이고, 여성은 맞선을 봤던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회사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22∼27일 전국의 미혼남녀 484명(남녀 각 24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올해 가장 서운하게 느껴졌던 품절(이미 결혼하거나 임자가 있음을 일컫는 신조어) 지인'이 누군지 물었는데, 남성 38.0%가 '짝사랑 직장동료'를, 여성 28.9%가 '맞선 봤던 남성'을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으로 남성은 '맞선 봤던 여성'(26.5%), '사회 지인'(22.7%), '동창'(7.4%)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짝사랑 직장동료'(24.8%), '예·체능계 인사'(22.3%), '사회지인'(20.3%) 순으로 답했다.
또 '결혼에 대한 자극이 가장 컸던 주변 지인의 결혼 소식'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친한 친구'(27.3%)와 '라이벌(경쟁) 관계'(2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짝사랑 상대'(23.1%), '과거 애인'(19.4%), '자신보다 열세의 남성'(17.8%) 등으로 순으로, 여성은 '친한 친구'(23.6%), '자신보다 열세의 여성'(21.1%), '짝사랑 상대'(16.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올해 솔로탈출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인연을 못 만났다'(남 40.9%, 여 57.0%)는 답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판단착오로 놓침'(22.3%), '여건상 교제불발'(18.6%), '차였다'(12.4%) 등의 이유가 뒤따랐고, 여성은 '교제술 부족'(22.7%), '여건상 교제불발'(1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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