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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포르노, 규제일변도 정책 재고를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포르노, 규제일변도 정책 재고를 퍼스트비뇨기과원장 drkim@drim2u.co.kr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카데미상에 맞서, 이른바 최고의 포르노를 뽑는 ‘AV오픈’이 개최된다. 세계 최고의 섹스산업국가인 일본의 AV(에로비디오)업계가 개최하는 이 포르노 영화제의 상금은 2억 5천만 원. 이미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AVN어워드’나 스페인에서 열리는 ‘닌파 어워드’도 일종의 포르노영화제이지만, AV오픈이 주목을 끄는 것은 상금의 규모와 포르노의 스포츠화이다. 포르노의 스포츠화는 다양한 섹스 행위를 경기 종목으로 세분화한 것인데, 최대 집단 섹스, 초대형 자위 도구 도전 등 섹스 신기록을 향한 이벤트이다. 포르노 영화제의 특징은 아슬아슬한 여배우의 드레스와 레드카펫 세레머니 그리고 대중의 환호와 현란한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로 펼쳐지는 일반적인 영화제의 풍경과 달리 에로틱한 반란이라고 할 수 있다. 관람객이 무려 10만여 명에 달하는 스페인의 닌파 어워드로는 하드 코어 섹스이벤트로 유명한데, 세계적인 포르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상천외한 섹스행각을 연출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프로그램은 포르노 배우와 벌이는 실제 섹스. 추첨으로 뽑힌 100명이 여배우와 취재진과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설 무대에서 실제 섹스를 벌이는데, 여배우는 한 남성에게는 입으로 오럴섹스를 제공하고 다른 남성에게는 비너스 계곡을 벌려 오르가슴을 제공한다. 이렇게 50차례 행위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에 오른 여배우를 대신해 동료들이 미리 줄지어 서있는 참가들에게 오럴섹스와 자위행위를 해주며 분위기를 돋궈준다. 포르노 영화제는 섹스박람회를 겸하는데, 행사장 곳곳의 부스에서는 각종 섹스 용품을 판매한다. 물론 부스의 판매원들은 초미니 T팬티만을 걸친 반라의 포르노 배우들이다. 이들은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며, 관람객들에게 각종 섹스 용품의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데, 실연까지 해 보이는 친절을 베풀어 준다. 해서 포르노 영화제는 개최 도시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관광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최초로 섹스용품 박람회가 개최되었으나, 음란성 시비로 인해 외국에서 초청된 포르노 여배우들의 섹스이벤트 등이 취소되어, 그야말로 거대한 성인용품 판매장으로 격하되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보수성이 입증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페인의 포르노 축제에서 보듯, 이제 섹스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도 유흥산업의 규모가 농축 산업을 추월할 정도로 성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섹스 산업을 음란물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경제 논리로 접근하는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는 세계최대의 콘돔수출국인데, 콘돔 역시 섹스 용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르노에 대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전환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인터넷만 연결하면 방대한 포르노 도서관이 펼쳐지고, 성개방이 하루가 다르게 서구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전근대적인 규제정책은 실효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억누르고 외면하기 보다는 시대 흐름에 맞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 흡연자 발기부전 심각 '금연이 정력제' • '남성 심볼 수난사' • 보여주면서 느끼는 쾌감 '노출증' • 자신감 넘치는 정력은 성공의 '바로미터' • 중세는 '관음증 환자'의 천국 • 표피 봉합하는 '특수포경술' 굵기 확대 효과 • '낯선 환경'도 좋은 흥분제 • '로리타 콤플렉스'와 '쇼타콘 콤플렉스' • 정체 불명 최음제 부작용 위험천만 • 출산율 높이려면 男 성기능도 향상돼야 • 화목한 가정 원한다면 한 우물만 파라 • 독특한 체취는 섹스의 필요충분조건 • 공주병·변강쇠병 공통점은 '과대망상' • 지략 만큼 뛰어났던 조조의 방중술 • 섹스도 '아는 만큼 잘한다' • '색다른 목욕'은 부부 금실의 '비타민' • 성매매 단속 강화해도 줄지않는 성병 • 佛 여배우, 20여년간 1만 6,000명과 관계 • 건전한 肉談은 부부생활의 활력소 • 중세 유럽 온천장은 '광란의 소굴' • 성기를 바치고 권력의 음지를 지켜온 내시 • '누드 올림픽' 뺨쳤던 '기생 운동회' • 간택되지 못한 궁녀들 '은밀한 성' 즐겨 • 성적 상상력 자극하는 섹시바 열풍 • 인류 역사만큼 오래된 '다양한 기구' • 모유 수유는 자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 동성애 추구하는 성인 비율은 6% 내외 • 포르노, 규제일변도 정책 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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