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 15곳 중 양념 소갈비를 취급하는 업소는 11곳으로, 이들 업소 모두 본 갈비(뼈가 붙은 갈비)에 다른 특수 부위를 붙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 갈비에 덧붙인 특수 부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살치살(등심), 안창살(갈비), 부챗살(앞다리), 치마살(양지) 등을 사용했다.
시는 이런 사실을 가격표에 명시한 2곳을 제외한 9곳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하라고 담당 구청에 요청했다.
노영만 시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먹을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발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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