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야는 오는 23일 구체적인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해 최종 증인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구체적인 논의에 앞서 새누리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영준 전 차관, 이상득 전 의원 등 150명의 증인 채택 희망자 명단을 전달하고 새누리당은 문재인 대표와 정세균 의원 등 50여명의 명단을 새정치연합에게 전했다. 이에 따라 23일로 예정된 증인 채택 협의에서 최종 명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새누리당은 문재인 대표와 정세균 의원 등 참여정부에서 활동한 정치인 위주로 명단을 작성했다”며 “이 정도면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정책 수립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 있는가”라며 “그런 식의 논리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잘못한 것 많다.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그런 정치공세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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