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승)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에 4전 전패로 무릎 꿇었던 세인트루이스로선 의미 있는 1승이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기대를 키웠다. 1대2로 뒤지던 세인트루이스는 7회 매트 카펜터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 카를로스 벨트란의 쐐기타점을 더해 3점을 얻었다.
와카는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2.78이 성적의 전부지만 포스트시즌에만 4승에 평균자책점 1.00을 찍으며 ‘미스터 옥토버’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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