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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2주째 상승

인덱스 펀드 3.16% 올라



국내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개선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지수가 1,6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최근 일주일동안 2.97%의 수익률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2.31%의 수익을 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3.16% 상승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락 여파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최근 일주일동안 0.38%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쳐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44%, 0.9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9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6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61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3.04%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초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고, 중소형주 및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행복나눔SRI H 1[주식]Class C'펀드가 4.12%로 가장 우수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초대형주 비중이 49.48%로 비교적 높은 데다 LG화학,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의 종목이 7% 넘게 상승한 것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펀드는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일주일동안 3.76%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저금리기조 유지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체선물 순매수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9%, 0.07%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0.2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중기채권펀드는 0.30%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24%, 0.19%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3개 채권펀드 중 35개 펀드가 0.20%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잔존만기유사)이 긴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와이즈Premier12증권투자신탁 2(채권)'펀드가 0.3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1.76년으로 유형평균보다 짧았지만 국고채 및 통안채 투자비중이 높아 금리하락(채권가격상승)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었다. 1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5조 2,111억원이 증가한 167조 9,416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로의 자금유입이 3주째 이어진 가운데 설정액이 전주보다 3조 1,801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931억원 감소했고, 순자산액은 증시의 상승으로 1조 7,634억원이 증가한 65조 7,30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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