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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보다 싼 수도권 미분양 찜해볼까
입력2011-03-10 16:41:44
수정
2011.03.10 16:41:44
김포·파주등 실수요자 관심 높아져
서울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의 75~80% 수준까지 근접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한 분양가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전셋값 3.3㎡당 1,000만원 넘는 지역 속출=10일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 지역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757만원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지난 2008년 3월의 평균 전셋값인 626만원과 비교해 20% 이상 오른 셈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3.3㎡당 평균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어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 3.3㎡당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서는 지역은 2008년 3월께에는 6개 동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1개 동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3.3㎡당 평균 900만원 이상인 지역은 39개 동으로 서울 전체의 15%에 이른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에서 입지가 좋고 수요가 많은 단지면 3.3㎡당 1,000만원 이상의 전셋값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전셋값으로 매입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는=경기 김포ㆍ파주ㆍ남양주 등의 택지지구에서는 3.3㎡당 900만원대의 중소형 아파트들이 다수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개발공사가 자연앤힐스테이트 1,382가구, 자연앤이편한세상 1,167가구를 각각 분양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중도금 50%에 대해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910만~939만원선이며 저층의 경우 870만원대에도 구입가능하다.
LH가 김포 양곡지구 B-1블록에서 공급한 휴먼시아 345가구도 3.3㎡당 분양가가 834만원대로 저렴하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해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남양주 진접지구에 위치한 신안인스빌에도 미분양 물량이 소량 남아 있다. 3.3㎡당 분양가가 769만원으로 저렴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파주 문산읍 당동지구 5-2블록, 6블록에 위치한 전용 84㎡ 규모 아파트들도 3.3㎡당 741만~764만원선에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해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역이 가깝다.
인천 지역에서는 LH가 남동구 서창2지구에서 공급한 1,19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3.3㎡당 800만~850만원선에서 분양 받을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한 현대힐스테이트ㆍ한양수자인ㆍ우미린 등은 3.3㎡당 980만~99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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