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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IPO 내년 말로 미룰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계의 거인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가 내년말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페이스북 내부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초 내년 4월로 예정됐던 페이스북의 IPO가 내년 말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이번 결정은 최근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로 인해 얼어붙은 시장상황과는 무관하며 내부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 IPO작업에 참여했던 컨설팅기업 글래스브이그룹의 애널리스트 리세 바이어는 "지금 페이스북은 돈이 필요하지 않으며 IPO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로 하여금 기술개발에 더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내년 9월 이후에 IPO가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의 주요 투자자 중 한 사람인 클라리움 캐피털의 피터 씨엘 회장은 구글의 예를 들며 "정보기술(IT)업체들은 시장을 지배할 때까지 가능하면 IPO를 늦추는 것이 좋으며 분기 이익에 집착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페이스북의 시장가치를 665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에 IPO를 할 경우 시장가치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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