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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기원하는 록 페스티벌 만들것"

8월6일부터 임진각서 공연 갖는 '우드스탁의 아버지' 콘펠드


SetSectionName(); "평화 기원하는 록 페스티벌 만들것" 8월6일부터 임진각서 공연 갖는 '우드스탁의 아버지' 콘펠드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는 아직도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 40여년 전 베트남 전쟁 반대를 위해 우드스탁을 창시한 것처럼 DMZ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록 페스티발을 열 계획이다." 지난 1969년 세 명의 동료와 함께 우드스탁을 창시한 '우드스탁의 아버지' 아티 콘펠드(68ㆍ사진)가 지난 1일 저녁 서울 청담동 르 뉘 블랑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는 8월 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우드스탁의 아버지 아티 콘펠드와 함께하는 비무장 지대의 평화)'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 뉴욕주 베델 인근의 한 농장에서 열린 '우드스탁 록 페스티벌'은 록 음악의 저항 정신을 문화 운동으로 승화시킨 대규모 축제로, 베트남전과 맞물려 반전ㆍ평화 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콘펠드는 "우드스탁은 '전쟁 반대'라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세계 아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내 신념의 발현"이라며 "특히 반세기 넘게 대치하고 있는 한국의 DMZ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드스탁의 이름을 내걸고 해외에서 펼쳐지는 첫 공연인 8월 한국 공연은 8만 명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모두 4개 무대가 세워지는 초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69년 이후 콘펠드가 직접 총괄 지휘하면서 콘서트의 취지를 결정한 것도 이번 한국 공연이 유일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현재 우드스탁 코리아측은 조용필 씨가 소속된 기획사에 초청장을 보내고 그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콘펠드는 "그가 이번 페스티발의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우드스탁'에 참여할 뮤지션의 1차 라인업도 발표됐다. 도어스의 키보디스트 레이 만자렉과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 스키드 로우, 샤프리 듀오, 영 블러즈 등 11팀이 확정됐다. 주최 측은 이달 중 2차 라인업 5팀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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