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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유망 분양물량 '풍성'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판교 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장기지구와 성남 도촌지구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매머드급 분양이 줄지을 예정이다. ◇ 판교신도시 = 1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판교에 분양되는 아파트는모두 9천520가구(일반분양 5천906가구, 임대 3천614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계약일부터 10년간 전매 및 재당첨이 금지되기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풍성주택이 33평형 단일평형으로 1천167가구를 공급하고 한림건설은 29-35평형1천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영(33평형 225가구), 이지건설(33평형 721가구), 대광건설(24평형143가구, 33평형 114가구)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대방건설이 10년 임대아파트 24평형 124가구, 33평형 142가구 등총 266가구를 분양한다. 부영도 10년 임대 24평형 157가구, 32평형 214가구를 선보인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판교는 강남 대체제로 각광받는 곳으로 실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받는 것이 좋겠지만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판교만 있는 것 아니다" = 내년 상반기에는 판교뿐만 아니라 김포 장기지구등 유망 택지지구와 서울 은평 뉴타운 등에서 대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김포 장기지구는 8개 단지 총 3천7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내년 3월 동시분양으로 6개 단지 2천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곳은 정부가 김포신도시의 개발 규모를 확대해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게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성남 도촌지구는 24만2천평 규모로 총 5천24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2천120가구이며, 내년 초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 408가구가 우선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 도심과 거리가 20여㎞에 불과하고 분당이나 판교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우방 등 11개 업체가 내년 상반기 중 6천300여 가구를 동시분양할 계획이다. 또 서울 뉴타운 중에서 은평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 분양물량인 980가구가 분양된다. 이 지역은 주변이 북한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환경이 쾌적하고 공공택지가아니기 때문에 소유권이전등기만 하면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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