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제로(0) 성장 시대의 캄캄한 터널로 가기 전에 초이노믹스라 하는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으로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부채의 덫에 걸린 서민 삶에, 빚에 저당잡힌 청춘에는 희망이 없다”며 “가계부채 증가가 계속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그는 “원내에 설치하기로 한 관련 TF를 통해 전문가와 공무원 노조 등으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선 “금융위가 정책도 만들고 감독도 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 “이번 개편 논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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