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노출하지 말고 상상에 맡겨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유명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빅토리아의 패션 10계명을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먼저 옷들을 모두 꺼내놓고 어떤 것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전체적인 모습을 먼저 그려본 뒤 적당한 옷을 고르라고 충고했다. 또 1950년대 풍의 의상들이 훌륭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대 의상들을 주목하고, 시대를 초월해서 언제나 사랑받고 있는 의상들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갑자기 살이 쪘을 때를 대비해 넉넉한 사이즈의 의상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기회가 닿는다면 도쿄와 뉴욕과 같은 해외의 패션 중심지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여성들이 바지의 윗선을 좀 더 과감하게 골반 부근까지 내리고 속옷도 유행에 맞춰 신경 써서 갖춰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방이나 신발, 선글라스 같은 소품류는 적절하게 선택해야 하며 친구들의 의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어느 정도는 상상력에 맡기는 것이 더 섹시하다며 지나친 노출을 경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