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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랑 이승효(사진)의 낭장 결의 소식에 네티즌들과 드라마 팬들이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17일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 ‘선덕여왕’ 25부에서 알천랑은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죽음에 대한 배후를 찾아내야 한다며 홀로 낭장 결의를 벌인다. 천명공주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누군가의 독화살에 운명하게 한 책임이 서라벌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것. 낭장 결의는 화랑이 죽음을 불사하고 감행하는 비분강개의 상소 같은 행위로 ‘선덕여왕’을 통해 등장한 상상력의 산물이다. 얼굴, 특히 눈가에 붉은 색 화장을 하고 입술을 붉게 칠해 그 결의의 비장함을 강조한다. ‘선덕여왕’의 극 초반 미실이 진지왕을 폐위시키기 위해 화랑들이 집단으로 낭장 결의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4일 용인 MBC 드라미아 선덕여왕 세트장에서 낭장 결의 촬영을 진행한 이승효는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현장에서 다들 고생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촬영하면서도 힘든 것을 잊게 된다”고 전했다. 공개된 알천랑 이승효의 낭장 결의 사진을 접한 팬들은 “알천랑의 낭장 결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4주간 드라마 부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평균시청률 40%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덕여왕’은 갈수록 흥미를 더하는 빠른 전개와 깊은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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