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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R&D 특구 지원본부 박인철 초대 이사장

"10년 내 세게5위 클러스터로 육성"


“대덕연구개발(R&D)특구가 10년 이내에 세계 5위의 세계적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특구의 주체인 연구소, 기업, 대학 등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원본부 의 역량을 전력 투구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9일 선임된 후 한달 가까이 대덕특구의 기틀을 다져온 박인철(55) 대덕R&D특구 초대이사장은 25일 대덕의 미래상에 대해 이 같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검증받은 인재를 삼고초려 끝에 한 식구로 만드는 등 최정예 멤버를 영입, 지원본부를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이사장은 “대덕R&D특구는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산업화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게 될 중요한 곳”이라며 “대덕특구 주체 모두가 이를 공감하고 특구사업에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원본부는 우선 말 그대로 특구 주체들의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이러한 바탕위에 특구사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수렴하고 이를 해결하는 임무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구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는데 특구 구성원 대부분은 공감하고 있다”며 “이제 구성원들이 상호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차원에서 산ㆍ학ㆍ연간 상호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덕특구사업은 관련부처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사업으로서 범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각 부처별로 대덕특구와 관련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 또한 시간을 갖고 통합ㆍ조정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 이사장은 “대덕R&D특구가 정상궤도를 달리게 될 경우 자금의 유입 또한 거세게 일 것”이라며 “다만 벤처캐피털 또한 과거와 같이 ‘돈 놓고 돈 먹기’기 아닌 투자기업에 대한 진정한 사업성 등을 파악해 투자하는 선진투자기법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6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기획예산처 에서 예산관리국장ㆍ기획관리실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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