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각)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을 꺾었다.
후반 17분 김경중의 결승골과 후반 35분 윤일록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김경중의 골문 앞 다이빙 헤딩슛이 인상이 깊었다.
김경중은 후반 17분 김영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경중이 온 몸을 날리며 헤딩슛으로 연결, 그림같은 골을 기록했다. 김경중은 이종호가 대회 직전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부상을 당해 대신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나란히 2승1무를 거둔 요르단과 똑같이 승점 7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오만 꺾고 8강 진출 김경중 헤딩슛 장면을 접한 네티즌은 “오만 꺾고 8강 진출 김경중, 정말 짱이다” “저렇게 빠른 선수가 있었다니” “오랜만에 그림같은 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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