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의 사저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관련기사에 "확실히 완수해서 결과로 보여주길" "정말 잘하고 있다!" "발본색원을 부탁합니다" "일반인 같았으면 진작 추징당했을 것. 압류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인정사정없다" "한 나라를 책임졌던 대통령. 그 위상과 책임에 맞게 국민 앞에 사죄한 뒤 재산 헌납하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발견된 100대 차명계좌가 도마뱀 꼬리는 아니길…1,600억 모두 국고 환수되길"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분이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이 우리나라 수준을 말하는 것 같아서 씁쓸해지네요" 등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에서도 선은 지켜야"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벌어진 보수ㆍ진보 논쟁이 살인사건으로 이어져 누리꾼들이 갑론을박 중이다. 트위터리안들은 "이 사건은 정치 문제와 별개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비꼬기와 인신공격, 신상 발언으로 일관하다 벌어진 일. 시발점은 정치 얘기였지만…어쨌든 온라인에서도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c****)" "이번 (디시인사이드) 정사갤(정치사회갤러리) 사건에서 많은 이들은 진보ㆍ보수 대립에 관심을 보이지만 가해자가 피해자의 신상을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 더 문제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돼 있는 개인 정보가 무방비 상태인 것(@World****)" "마음속에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무척 많은 듯…(@so_p****)"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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