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식경제부는 원전 부품 공급업체 중 한 곳이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공급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가 공급한 부품은 휴즈, 스위치 등으로 높은 안전등급을 요구하는 설비에 들어간다.
이 업체가 품질 보증서를 위조해 공급한 부품의 규모는 8억-10억원대에 이른다.
이와 관련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지경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와 한수원 등은 이 업체에 대해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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