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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안철수 신당' 발기인 80여명 발표

이근식·이봉조 등 참여…17일 창당 발기인대회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4일 새정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80여명의 명단을 우선 발표했다.

명단 발표는 오는 17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발기인에는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김용민 전 조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임재식 전 전북경찰청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 출신으로 예비역 공군 중장인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 서양원 전 해군참모차장, 이상길 예비역 공군소장, 김복산 전 기무사 참모장, 여성 간호장교 출신인 박말순 예비역 육군 중령 등이 합류했다.

시민사회 인사로는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 조성용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이성은 양성평등네트워크 상임대표, 경실련 초대 기획실장을 지낸 장신규씨 등이 참여키로 했다.

언론계에서는 유자효 전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과 배종호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법조계에서는 김기중·정연호 변호사와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보건·의료계에서는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과 최혁용 함소아과한의원 대표 등이 명단에 올랐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문정수 국악단 소리개 상임연출자, 최영철 서울오라토리오 감독 등이, 노동계에서는 김태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영희 전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김찬균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또 최민 전 서울장애인연맹 회장, 드림비즈포럼 홍순재 대표, 중국계 한국인인 상려아 전 목포대 교수 등 장애인·청년·다문화인을 대표하는 인사와 독립운동가 김가진 선생의 손녀인 김진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조위원장도 발기인에 포함됐다.

새정추는 또 이날 인천시당과 전남도당 창당준비단도 인선했다.

인천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에는 박호군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선임됐으며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강호민 인천요양병원 이사장 등이 실무를 맡게 됐다. 전남도당 창당준비단은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공동위원장으로 각 선임됐다.

한편 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새정추 청년위원회는 15일 청년정치학교를 개강, 경기도 대성리에서 1박2일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한다. 안 의원은 워크숍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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