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임금체계, 직무·숙련도 위주 전환"

노사정위 합의문 채택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현행 연 공급 위주의 임금체계를 직무급ㆍ숙련급 위주로 전환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최근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열고 직무가치 및 숙련요소를 확대하는 임금체계 개편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체계 개선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노사정위는 공동 작업반을 구성, 우선 운수ㆍ택시나 전자 등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직무가치 및 숙련도를 반영한 임금체계 시범안을 만든 뒤 다른 산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노사정위에 따르면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의 60% 이상이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기업이 장기고용을 꺼리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노사정위의 이번 합의는 강제력이 없는데다 산업별 임금체계 모델이 나오더라도 개별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어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노사정위는 또 고령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확대하고 직무 전환, 재택근무 등 고령자에 적합한 근무 형태 도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ㆍ산업ㆍ직종별 임금정보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사 대상 교육ㆍ컨설팅 등 직접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