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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관리 전용선 '독도평화호' 취항


독도 관리 전용선인 ‘독도평화호’가 취항했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울릉도 사동항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상천 도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평화호’ 취항식을 가졌다. 독도평화호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대ㆍ내외에 알리는 한편 확실한 영토주권확립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가 정부에 건의,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됐다. 독도평화호는 국비 56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돼 177톤(길이 37.21m, 폭 7.4m, 정원 80명) 규모로 건조됐으며, 30노트의 속력으로 울릉도~독도를 3시간 이내에 왕복이 가능하다. 독도 관리 전용선의 명칭은 지난 3월 전 국민 공모(1,697건 응모)와 관련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독도 평화호’로 명명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독도평화호를 독도 방문객의 안전관리를 비롯해 주민과 공무원의 생활ㆍ행정편의, 조업 어선들의 안전지도 및 해난사고 예방, 해양생태계의 기초 연구조사 지원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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