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뉴타운에 이어 이문ㆍ휘경뉴타운 중 일부 구역도 역세권 고밀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세권 개발로 진행되면 용적률이 최저 300%, 최고 500%까지 높아져 사업성이 좋아지게 된다. 동대문구는 최근 휘경3구역을 역세권 개발로 진행하는 안에 대해 서울시의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를 역세권 고밀개발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선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전에 위원회의 자문을 받는 절차를 거친다. 동대문구의 한 관계자는 "휘경3구역 조합이 역세권 개발방식으로 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시 위원회에 자문 요청을 한 상태"라며 "이문 4구역 등도 역세권 개발이 가능한 구역이지만 아직 조합설립이 안된 상태여서 휘경3구역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재정비촉진지구 계획결정 및 구역지정고시가 떨어진 휘경3구역은 현재 240%이하의 용적률이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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