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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시 “올해 임금 11.5% 이상 올려야”

중국 베이징시가 올해 기업들의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을 11.5%로 제시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14일 기업임금 가이드 라인을 발표, 정상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은 임금을 11.5% 올리고, 아무리 기업성장 속도가 빨라도 임금을 16.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상ㆍ하한선을 설정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올해 베이징시가 제시한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은 작년의 10.5%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이 가이드 라인은 또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최저임금 인상률 13%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베이징시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중국 다른 지방에서도 적용할 의무는 없지만 베이징이 중국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에 힘입어 일종의 기준으로 인정된다. 중국은 경제구조를 내수주도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내수활성화를 위해 임금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베이징시의 두자릿수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 역시 정부의 내수활성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중국 근로자들의 임금은 14~18% 상승했으며 정부가 근로자 임금수준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방침이어서 올해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임금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작년 베이징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으로 평균 연봉이 14만7,904 위안(약 2,706만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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