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는 유코카캐리어스의 대표인 칼 요한 하그만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스웨덴 출신의 하그만 신임 회장은 프란스 햄싱크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한ㆍEU간의 통상 및 교역, 교류 확대를 위해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유코카캐리어스의 대표이사 및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며 유코카캐리어스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국제해운물류회사다. 하그만 회장은 96년 '왈레니우스 라인스 코리아'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산업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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