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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위한 자문위 구성… 축적된 경험·지식 공유할것"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김용환(사진) 수출입은행장은 28일 "북한 경제와 남북 경협을 위한 자문위를 구성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ㆍ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북한 경제의 개혁ㆍ개방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출입은행은 통일부와 협조해 남북관계가 상생과 공영 관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회의도 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그는 그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활동에 대해 "지난 21년간 남북협력기금을 수탁 받아 운영하면서 남북 교류 협력 촉진과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해왔다"며 "남북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은 남북 경협기업들에 특별자금을 대출하는 등 탄력적으로 기금을 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경제, 남북 경협 관련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매년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여는 등 북한 관련 조사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향후 남북협력기금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최근 북한의 변화에 대해 "김정은 등장 이후 체제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며 "6ㆍ28 조치라는 새로운 경제관리 체제를 공표해 내각 중심의 과감한 경제개혁을 모색 중이며 중국과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동시에 북한 내부 경제개혁 시행을 위해 더욱 많은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들이 북한을 본격적인 개혁 개방으로 이끌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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