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글로벌 유력 비즈니스 관광ㆍMICE(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지’가 뽑은 올해 ‘베스트 국제비즈니스 미팅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상은 2008년 새로 만들어졌으며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ㆍMICE 관련업계 종사자 등 전문지 구독자 18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설문조사를 통해 우수도시를 뽑는다.
미국 댈러스시가 첫 해 수상한 데 이어 2009~2010년 연거푸 호놀룰루가 차지했고 2011년 라스베이거스가 뽑히는 등 매년 미국 도시들이 독식해왔다.
올해 서울이 수상도시로 선정되면서 아시아 국가 중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컨벤션 도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1976년 영국에서 첫 발간돼 미국ㆍ독일ㆍ중국ㆍ덴마크 등 10개 지역에서 발간되는 전문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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