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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액션 장르 선택하기 힘들었지만 부자 관계 잘 녹이면 괜찮겠다 싶었죠”

영화 '런닝맨' 기자간담 <br>”300만 넘으면 관객들에 술 살게요”


“액션 장르라 촬영도 선택도 힘들었지만, 부자 관계를 잘 녹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어요”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의 주인공 차종우 역을 맡은 신하균은 26일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은 안했지만 아버지와의 관계 등을 상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액션 연기를 처음 선보였음에도 액션연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생활밀착형 액션을 표방한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 차종우가 누명을 쓰고 한 순간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난도 높은 액션 장면이 많다.



액션신 중에서 다시는 찍고 싶지 않은 장면이 있냐고 묻자 그는 “마음 같아선 다 찍고 싶지 않은데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보기보다 훨씬 높았던 커피숍 장면은 다시는 찍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 관객 동원 공약을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원래 잘 못 맞추는데 많이 보셨으면 좋겠고 3자를 좋아하니…”라고 잠시 생각하더니 “300만이 넘으면 관객에게 술을 사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런닝맨’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첫 번째 한국 영화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4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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