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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박명수 "출연료 공개하려면 제대로 해라" 이민지 인턴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지난해 MBC에서 받은 출연료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코믹하면서도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박명수입니다’에서 박명수는 “박명수가 받은 돈을 보니 유재석을 더 주든 박명수를 깎든 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그렇게 밉상이냐”고 울먹이며 비난 여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재석이는 ‘무한도전’, ‘놀러와’ 2개를 하지만 나는 지난해 ‘무한도전’ ‘브레인배틀’, ‘지피지기’, ‘일밤’에 라디오까지 매일 해서 받은 거다”고 고액의 출연료를 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올해 없어진 게 3개다”며 울먹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또 “내가 다른 사람을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난 MBC 위주로 하고 다른 사람들은 SBS, KBS 다 하는데 왜 내 출연료를 공개해 망신을 주나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KBS2TV ‘해피투게더’를 제외하고는 MBC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왜 물어보지도 않고 출연료를 공개하냐.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유독 MBC 자료만 공개하는 이유가 뭐냐. 할꺼면 3사 모두 공평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그래도 적은 출연료가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박명수의 입장 표명에 네티즌들은 “박명수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 없다”, “개그맨다운 재미있는 입장 표명이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병국, 이정현 의원 등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 받은 2008년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MBC로부터 가장 높은 출연료인 9억4,360만원, 박명수는 8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이휘재(5억7,000만원), 김원희(5억4,300만원), 김구라(5억3,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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