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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대림·SK등 4개 건설사, 4대강 턴키 2개 공구씩 따내

삼성물산·대우건설등은 1개씩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1차 턴키공사로 발주된 15개 공구의 낙찰자가 가려졌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과 GS건설ㆍ대림산업ㆍSK건설이 각각 2개 공구씩을 따냈으며 삼성물산ㆍ대우건설ㆍ포스코건설 등은 1개 공구씩을 따내는 데 그쳤다. 국토해양부는 산하 국토관리청과 수자원공사가 진행한 4대강 설계 및 입찰가격 종합평가를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한강 6공구(강천보)와 낙동강 22공구(달성보), GS건설은 금강6공구(부여보)와 낙동강 18공구(함안보)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도 한강3공구(이포보)와 낙동강23공구(강정보) 공사를 낙찰 받았으며 SK건설은 금강7공구(금강보)와 낙동강20공구(합천보)에서 경쟁사들을 제쳐 역시 2개 공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한강4공구(여주보)를 따냈으나 낙동강 32공구(낙단보)에서 설계평가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건설에 밀렸다. 또 대우건설은 낙동강24공구(칠곡보), 포스코건설은 낙동강30공구(구미보)에서 설계평가 1위 자리를 지켜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이 낙동강33공구(상주보), 삼성중공업이 영산강 2공구(죽산보) 공사를 따냈다. 중견사 가운데는 한양이 유일하게 영산강6공구(승촌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차 턴키공사 낙찰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10월 초 총 7864억원 규모의 2차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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