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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 외할아버지 박노수 화백 별세

한국 미술계 거장으로 꼽히는 남정(藍丁) 박노수 화백이 25일 오후 1시20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故) 박 화백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예술원 원로회원이자 해방 후 한국화 1세대로 불린다. 그는 서울대 미대 교수, 서울미술대전 추진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간결한 운필, 파격적 구도와 채색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배우 이민정씨가 박 화백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 /디지털미디어부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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