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주요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단체관람을 주도하는 영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9일 저녁 SNS를 통해 “공동체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가 있어 추천합니다. <춤추는 숲> 함께 보시겠습니까? 6/10(월) 저녁 7시 30분 아리랑씨네센터에서 영화번개 있습니다. 관람 후, 시간되시는 분들은 막걸리 한잔 하셔도 좋구요"라는 글을 남기며 ‘영화번개’를 제안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민들이 SNS를 통해‘영화 번개’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영화 ‘춤추는 숲’의 단체 관람은 송호창, 최민희 의원실에서 5월30일 주관한 국회 상영을 필두로 이루어졌다. 이어 박원순 서울 시장이 6월1일, 정동영 의원이 6월 7일 각각 측근들과 단체관람을 하면서 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춤추는 숲’은 현대인들에게 ‘마을’과 ‘공동체’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환기시켜주는 영화로 영화의 배경이 된 성미산 마을 주민인 배우 고창석, 정인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5월23일 개봉해 현재 극장 23곳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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