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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에서 올해 81개동 공가유공자의 노후 주택 무료 보수에 나선다.
주건협은 올해 전국 71곳 회원사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81개동을 무상으로 보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참여하고 보수한 업체(66곳)와 주택수(74개)보다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주건협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다. 71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하여 보수공사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수 비용으로는 총 1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건협 관계자는 “보수공사로 인한 국가유공자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건협은 지난 1994년 이후 이 사업을 통해 22년 동안 총 1,438개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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