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딴 손연재(19ㆍ연세대)가 종목별 금메달 등 금메달 3개를 갖고 10일 귀국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출발,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연재는 “앞으로 다른 세계 대회에서도 18점대 점수를 받고 싶다”며 “세계선수권(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선 후회 없이 깨끗한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또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라 기뻤다”며 “작은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챔피언’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출연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그는 “국내에서는 경기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리듬체조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