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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 생애 첫 '단독 MC' 발탁


개그맨 ‘왕비호’ 윤형빈(사진)이 생애 첫 단독 MC를 맡게 됐다. 단독으로 케이블ㆍ위성TV의 Q채널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비하인드(behind)’의 MC로 캐스팅 돼 진행을 맡게 된 것.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인 독설 개그로 인기를 얻은 윤형빈은 최근 여러 프로그램의 코너 MC와 멤버, 리포터 등으로 잇달아 발탁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단독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형빈은 “단독 MC는 처음이라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behind’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시청자에게 익숙한 왕비호가 아닌 윤형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첫 단독 MC를 맡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Q채널의 박범렬 PD는 “정곡을 찌르는 윤형빈의 통쾌한 직설 화법이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성격과 부합돼 캐스팅을 결정했다”며 윤형빈을 단독 MC로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형빈이 진행을 맡게 된 Q채널의 ‘behind’는 사람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 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한편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형빈은 현재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연예가중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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