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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재미… '탄탄한 원작' 연극 대거 무대에

'인간' '폴포러브' '서울, 나마스테' 개성있는 연출로 국내 초연<br>'여보 고마워' '오빠가 돌아왔다'등 가족 소중함 그린 작품도 선봬

'폴포러브'

'인간'

'여보 고마워'

'오빠가 돌아왔다'

올 여름 공연 시장을 겨냥해 탄탄한 원작과 개성 있는 연출을 무기로 한 연극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연극 페스티벌 '나의 첫 데이트-무대가 좋다'의 첫 작품으로 샘 셰퍼드 원작의 '풀포러브(Fool For Love)'가 국내 초연을 갖고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극 '인간'도 국내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줄 '오구', '여보 고마워' 등의 작품도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원작 작품들의 국내 초연=소설 '개미'의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작품 '인간'이 3일부터 8월 29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국내 초연한다. 과학자 라울과 동물조련사 사만타가 이끌어가는 2인극으로 어느 날 굉음에 놀라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는 유리벽 안에 전혀 모르는 남성과 여성이 갇히게 됐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인간 밖의 시선으로 인간 본성을 탐구한다'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두 남녀 역할은 전병욱과 이화룡, 김채린과 손희승이 번갈아 맡는다. 미국 극작가 겸 영화배우인 샘 셰퍼드 원작의 '풀포러브'도 오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악어컴퍼니ㆍ나무액터스ㆍCJ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진행하는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 시리즈 개막작이다. 이복 남매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자아에 내재하고 있는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 작품 역시 국내 초연이다. 남자 주인공 에디로는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이 번갈아 공연하며 여자 주인공 메이는 김정화와 김효진이 맡는다. 한무숙문학상을 받은 박범신의 소설 '나마스테'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서울, 나마스테'도 3일부터 1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카밀과 한국여성 신우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해 말한다. 나마스테는 안녕히 가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해지세요, 다시 만나요 등 광범위한 뜻을 지닌 네팔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다=연희단거리패의 연극 '오구'가 6년 만에 서울 무대에 컴백한다. '오구'는 죽음을 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해 삶과 죽음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망자에 대한 슬픔을 노래와 춤, 웃음으로 극복하려는 해학적인 정서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엔 '오구'를 명품 반열에 올려놓은 배우들이 총집합한다. 노모 역으로는 강부자와 함께 남미정이 동반 캐스팅됐으며 오달수가 큰 아들, 김소희가 맏며느리로 나온다. 지난 해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친정엄마'의 원작자 고혜정의 두 번째 가족 이야기 '여보, 고마워'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 오른다. 이 작품은 6년차 전업주부인 철부지 남편과 가정의 생계를 위해 슈퍼 맘이 된 아내, 아빠가 이상형인 8살 딸 등 3명의 가족을 통해 실직이라는 사회 현실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그려낸다. 오는 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오빠가 돌아왔다'는 김영하 작가의 작품이 원작으로, 술주정뱅이 아빠와 가출한 오빠 등 이른바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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