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삼애농장 재개발 (주)대상컨설팅 [BIZ플러스 영남] "주민 50년 숙원 양계장 이전 3년내 최적 주거환경 만들것"작년 市와 MOU체결 30만평규모 추진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박보생(왼쪽 세번째) 김천시장과 장삼준(〃네번째) 대상컨설팅사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삼애농장 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대상컨설팅(대표 장삼준)이50년묵은 경북 김천시의 골치꺼리, 숙원 풀기에 나섰다. 김천시 도심 한복판에서 악취를 풍기며 존재해오던 양계단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30만평규모로 공공청사와 공원, 빌딩,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 경북김천시중심가인신음동김천시청맞은편에는 시립화장장과 10만여평의 임야에 7,000여기의 공동묘지까지 있다. 바로 인접지역 20여만평에 300여가구가 계란을 생산하는 양계단지인 삼애농장이 15만평 규모로 있다. 삼애농장은60여년전 조성당시는 외곽에 위치했으나 도시팽창으로인해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로 변했다. 이에따라 양계장에서나오는 악취가 특히 여름철이면 모든 도심을 덮어 시민들의 고통이 지속돼왔다. 김천시가 오래 전부터 삼애농장 이전을추진했지만 수반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대상컨설팅이 재개발을 제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대상컨설팅은 지난해 12월21일 시공사인 ㈜정우개발과 함께 김천시와 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3년내에 이전을 모두 완료해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 도시개발사업을 깔끔하게진행해 전국에서 정주환경이 가장 좋은 30만평의 신도시를 탄생시킬 것입니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키 위해 삼애농장 인근에 지난15일사무소를연㈜대상컨설팅 장삼준(61)사장은 지방 중소도시 최적의 주거환경을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장사장은 “삼애농장은 최고 요충지인데다 규모가 커 도시 공공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재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라며“학교는 물론 여러 관공서가 이전 할수있도록 배려하고 유통업과 물류시설,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애농장은 그동안 김천시의 애물단지로전락했다. 각종 선거 때면 어김없이 재개발공약이 이어졌지만 수십년간 말만 무성한채시민들의 고통지수만 증가시켰다. 김천시는지난해 7월 계분 비료공장을 이전 시킨 데이어 이번에 삼애농장에 대한 본격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주민들과 큰줄기의 합의는 끝났고 세부적인 문제만 남았는데 금년 중에는 보상과 이전이 완료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 기반을 두고 건설업을 운영해온 장사장은 주변에서 개인적 자금사정도 풍부하지만 필요할 경우 자금동원능력이 뛰어나다는평가를 받을 만큼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분양을 완료한 대구 동대구역 앞에 건축한 연건평 1만3,000평에25층의 주상복합 건물인 삼환나우빌도 성공리에 분양하면서 성가를 드높였다. 장사장은 “이번 삼애농장 이전에 수천억원의 자금이 투자되기 때문에 주위에서 우려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회사는 이미대부분의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대상컨설팅은 삼애농장이 이전한뒤에 그자리에 2만여평 규모로 상업시설을, 9만여평에는 7,000여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근린공원과 관공서, 학교도 들어서도록 할 방침이다. • 동해안 시대가 열린다 •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소비자에 다가갔죠" • 5월 울산산업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外 • "창원공단, 업종별 클러스터 확산시킬것" • '공원같은 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 현대重 '울산 글로벌 도시화' 일등공신 • "부실 상조회사 난립, 상조법 제정 서둘러" •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개장 • "매혹적인 남아공 와인 즐겨보세요" • 화제의 인물, 장성규 에버키친 사장 • 경북도청 이전 "이번엔 성공할까" • 김천 삼애농장 재개발 (주)대상컨설팅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