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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오는 15일, 22일 2주 연속 방송될 MBC ‘놀러와-놀러와 짝꿍을 소개합니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놀러와’ 녹화 후 노홍철의 고백으로 두 사람이 정식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MBC ‘놀러와’는 지난 달 6일 상반기 최고 야심작으로 ‘놀러와 짝꿍을 소개합니다’를 녹화했다. MC 유재석, 김원희를 비롯한 패널들의 절친이 출연해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은 가운데 노홍철과 장윤정은 이날 유일한 이성 짝꿍으로 출연했다. ‘놀러와’의 제작진은 “녹화 전 연예계에서 인맥 넓기로 유명한 노홍철의 절친으로 어떤 스타를 섭외 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홍철이 직접 장윤정을 적극적으로 섭외 하는 열의를 보여 놀랐었다”고 전했다. 이 날 녹화에서 두 사람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9월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서 함께 ‘만원송’을 부르며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놀러와’를 통해 친해졌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2~3년전 ‘놀러와’의 게스트로 출연한 장윤정이 일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즐겁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이날 녹화에서 밤에 자동차 극장, 삼청각 등에서 비밀 데이트 한 이야기 등 둘 만의 오붓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SBS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 각자 맞선남과 맞선녀에게 차이게 되면서 서로 위로하기 위한 둘만의 술자리를 마련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녹화 당시 두 사람은 미묘한 기류를 보여 사귀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노홍철은 “그 때까지 서로 호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녹화를 하며 더욱 마음이 움직였고 그날 밤 녹화를 마치고 장윤정에게 조심스럽게 사귀지 않겠냐고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노홍철-장윤정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가 공개될 ‘놀러와’ 상반기 최고의 야심작 ‘놀러와-짝꿍을 소개합니다’는 오는 15일과 22일 2주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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