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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과기원 분원 유치하자" 창원시-창원대 팔걷어
입력2008-05-15 13:10:08
수정
2008.05.15 13:10:08
5월중 KAIST 방문 제안 연내 가시적 성과 나올듯
[BIZ플러스 영남] "과기원 분원 유치하자" 창원시-창원대 팔걷어
5월중 KAIST 방문 제안 연내 가시적 성과 나올듯
창원=황상욱기자
창원시와 창원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원 분원 설치를 위해 실무진을 구성하고 유치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창원시와 창원대는 이달 중 KAIST를 방문해 분원 유치계획을 제안하고, KAIST 역시 두 기관을 답방형태로 방문 할 것으로 알려져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호 창원대 총장은 세계와 경쟁하는 일류대학으로 발전한다는 비전아래 10년을 목표로 ‘창원대 과학기술·연구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창원대는 기계공학과와 메카트로닉스학과 등 인접공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고 과학 연구단지의 초석이 될 수 있는 ‘KAIST 분원 유치’를 계획, 올해 2월부터 대구 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 등을 방문해 설립절차 등을 조사했다.
창원시도 지역 고급인력 흡수를 통해 창원 기계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 세계일류도시로 발돋움하고자 KAIST 분원 유치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배출되는 석·박사급 등 고급 기술인력을 흡수하고 기업에 분산돼 있는 연구기능과 역량을 KAIST를 중심으로 결집시키면 경남의 수출전략산업인 기계·조선·자동차·항공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되고 산·학·연·관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기계산업 연구개발 벨트가 조성되면 첨단항공우수산업 육성과 마산지역 로봇랜드 조성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남지역이 미래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KAIST 분원이 창원에 설치될 경우, 경남지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데다 연구비 등의 국비 지원에 따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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