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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서 고속道 공사 수주

1억3,000만弗 규모

김익희(오른쪽 세번째)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쩐 수언 상 베트남도로공사 사장과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2공구’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1억3,00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베트남도로공사(VEC)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2공구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총 연장 244㎞)의 2공구(22.12㎞)에 4차선 아스팔트 포장 및 19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1억3,720만달러(한화 1,588억원) 규모로 올해 말에 착공해 오는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수주해 건설 중인 1공구와 연결된 공사다. 이날 서명식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응오 팅 득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 베트남도로공사 사장 등 약 7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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