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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 공식명칭 ‘운정신도시’
입력2011-10-03 16:17:14
수정
2011.10.03 16:17:14
주민의견 수렴 거쳐 최종 확정
경기 파주ㆍ교하ㆍ운정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며 혼선을 빚었던 경기도 파주신도시의 명칭이 '운정신도시'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일부 분양 업체들이 사용하던 '교하신도시' 명칭은 앞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파주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파주 운정1ㆍ2ㆍ3지구 및 교하지구 명칭을 '운정신도시'로 통일하기로 심의ㆍ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교하신도시 명칭 폐지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지난 8월5~25일 20일간 진행한 바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교하신도시'와 '운정신도시'라는 명칭이 혼용되면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일부 시민들은 신도시라는 브랜드가 시골 이미지로 전락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신도시 명칭이 파주 운정신도시로 통일됨에 따라 운정지구에 분양을 하면서도 그동안 교하신도시라는 명칭으로 분양승인을 받아 이를 사용했던 건설사들도 명확한 지역이름으로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일부 건설사들은 파주시로부터 아파트 분양 승인 때 교하신도시나 운정신도시 대신 명칭에 대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파주신도시'로 승인을 받은 곳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내 아파트를 분양 중인 롯데건설 측은 "그동안 '교하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로 분양했었는데 명칭 통일 이후로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로 분양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지역 명칭이 확정되면서 혼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신도시 명칭을 확정한 후에도 파주시가 이를 홍보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운정신도시의 한 주민은 "시가 신도시 명칭을 통일하고도 이에 대한 홍보를 제대로 펴지 않고 있다"며 "버스 등 교통시설이나 아파트 명칭에 관련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는 홍보를 하는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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