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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시장 수도권·지방 노른자위 노려라] 판교 청약 묘수는?

세대분리등 1순위 확보하고 당첨확률 높은곳 우선 공략을

판교 신도시는 올 하반기 최고의 유망 물량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판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확정ㆍ승인하고 전체 공급 주택 2만 6,804가구 중 1만6,157가구를 올 11월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 25.7평 이하 분양주택은 7,680가구(전용 18평 미만 406가구, 전용 18~25.7평 7,274가구), 전용 25.7평 초과는 4,863가구(중형임대 297가구 포함)가 분양된다. 임대주택은 3,614가구(전용 18평 이하 2,662가구, 전용 18~25.7평 952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으로는 당초 계획보다 2,896가구(14.3%)가 줄어든 것으로 판교입성이 그만큼 어려워 졌다. 바늘구멍을 뚫을 수 있는 청약 묘수는 무엇일까.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이 전하는 청약 전략을 소개한다. 먼저 청약 순위부터 챙겨 가능한 한 1순위 자격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5년 내 당첨 사실이 있는 세대원이 있다면 세대분리하고 2주택 이상 소유의 경우 1주택으로 줄여야 한다. 2002년 9월 5일 이후 청약 예금ㆍ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 세대주 변경을 하면 1순위 요건이 주어진다. 무주택 최우선ㆍ우선 순위를 갖췄다면 당첨확률이 높은 만큼(최대 6ㆍ4번 청약기회) 적극적으로 청약해야 한다. 여유 자금이 부족한 대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는 예치금을 낮추면 적은 평형 청약이 곧바로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평형별 예상 청약 경쟁률을 살펴 당첨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건교부는 전용 25.7평 이하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최고 772대 1로 예측할 정도로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대형 평형을 노렸지만 1순위 자격이 안 된다면 내년 이후로 분양이 미뤄진 주상복합 1,266가구에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 또 청약부금ㆍ예금 가입자는 동판교에 공급되는 25.7평 초과의 민간 중형임대주택 297가구를 노려볼 만 하다. 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되지 않거나 불입회수가 적은 청약저축가입자라면, 과감히 청약예금으로 통장변경을 꾀하는 요령도 있다. 청약저축은 적어도 120회이상 가입자들에게 당첨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지방거주 청약 통장 가입자들은 무조건 포기할 필요가 없다. 최초 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수도권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곧바로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부 모두 청약예금(부금) 통장을 갖고 있으면 세대주 변경 등을 통해 청약 기회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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